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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블로그 무슨 글을 어떻게 써야할까

by otc 2022. 9. 1.

블로그를 시작하고 글을 쓰려니 소재는 금방 고갈나고,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는 시간이 늘어난다. 그러다 내일 쓰지 뭐 하고 컴퓨터를 끈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다들 고민해봤을 것이다.

블로그 글 쓰는 법, 잘 쓰는 법 등으로 인터넷, 유튜브, 블로그에 검색을 해보면 많은 정보가 나온다. SEO 최적화 글쓰기 방법, 사진 사용법, alt태그 쓰는 법, 최소 글자 수 등 벌써부터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머리가 아프다. 물론 다 중요하다. 하지만 글을 써오던 버릇이 있고 경험이 있어야 적용하고 써먹는거지 처음부터 그걸 적용한 글쓰기를 하려고 하면 더 어렵다. 어찌어찌 힘들게 몇 개의 글을 쓴다고 해도 금방 포기하게 될 것이다. 블로그 세계는 꾸준하지 않으면 소용없다. 처음부터 모든것을 생각하고 쓰려고 하면 막막하고 어렵다. 겁나서 시작조차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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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처음이라면, 글쓰기가 처음이라면 일단 쓰자. 일기도 좋다. 주제만 정해지면 글을 쓰는 건 생각보다 간단하다. 남들이 읽고 글 못쓴다고 무시할까 봐, 비하할까 봐 겁이 나고 두려워 글 발행을 못하게 된다. 모든 일에 시작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게임을 해도 브론즈, 실버, 골드처럼 등급이 있고 경력이 쌓이면서 시야가 넓어지고 포인트를 잡을 줄 알게 된다. 그럼 높은 등급을 받기가 수월해진다. 운동선수도 어렸을 때부터 꾸준한 레슨과 경력이 쌓이면서 만들어진다. 물론 극소수의 타고난 사람이 있겠지만 말 그대로 극소수일 뿐이다. 타고난 사람을 부러워하며 ‘나는 저렇게 안돼’라고 생각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비슷하게 따라갈 수 있을까 하며 연습하고 노력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글쓰기도 연습과 반복으로 충분히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일단 써야 한다.

글을 하나 쓸 때마다 좋은 내용의 꽉 찬 글을 쓰는 것은 중요하다. 글쓰기가 아직 숙련되지 않았다면 조금 부족하더라도 많은 글을 써보고 많이 발행하는 것이 좋다. 많은 글을 쓰다 보면 한두개의 글에서 빛을 바라는 때가 올 것이다. 유명한 작가들도 글을 쓸 때마다 대박이 나는 게 아니고 수많은 원고 중 한 개씩 대박이 터지는 것이란다. 우리는 그런 글만 보고 어떻게 글을 저렇게 잘 쓰지라고 생각하지만 수많은 글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는 거다. 양질의 1개 글에서 조회수 100이 나오는 것과 100개의 글에서 1의 조회수씩만 나오는것은 100의 조회수로 같다. 초보자인 우리도 블로그를 할 수 있는 이유이다. 물론 개수만 채우는 내용이 없는 글을 쓰라는 건 아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다. 블로그를 시작하고 글쓰기가 어려워 금방 포기하면 내 삶은 결국 제자리이다. 글을 잘 쓰건 못쓰건 꾸준히 글을 쓰는 것이 블로그 하는 사람 중 상위 1%가 될 것이다. 처음엔 어렵겠지만 하루하루 지나면서 글쓰기 근육도 커질 것이고 실력도 천천히 늘어 후에 되돌아보면 발전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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