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 해제와 엔저현상으로 일본으로 여행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관광산업의 회복으로 경제적 활력을 찾았지만 반대로 오버투어리즘, 관광공해를 겪고있습니다. 오버투어리즘이란 관광지에 수요 가능한 범위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으로 숙박시설 인력난, 교통난, 주요 관광지 쓰레기 무단 투기, 흡연 문제 등 관광객에 의해 발생하는 공해들을 말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에서는 관광지의 통행세, 숙박세 등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세금을 더 걷는 관광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시무라 히로후미 일본 오사카부 지사는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한 징수금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2024년 7월부터 후지산의 통행료를 기존 1,000엔에서 3,000엔으로 인상하기로 했으며, 2025년 개최되는 오사카 엑스포 전까지 외국인 관광객만 추가 징수하는 숙박세를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는 물론 디즈니랜드가 있는 우라야스시와 센다이 등 지방도시들도 숙박세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관광세가 도입되면 관광객을 조절하면서 관광 명소 매력 유지, 지역 인프라 유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개선, 환경보호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만 대상으로 하는 게 차별 논란을 부르지는 않을지, 모처럼 살아난 관광 특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지 걱정하는 시선고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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